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게이밍과 AI의 새로운 기준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PC 게이머들과 기술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인텔의 새로운 플래그십 CPU,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 새로운 프로세서는 2024년 10월 24일에 출시될 예정으로, 성능 향상과 동시에 전력 효율성까지 크게 개선될 것입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이 CPU의 주요 특징과 그것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떤 혁신을 이끌어낼지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인텔의 새로운 시작: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인텔은 이번에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를 통해 데스크톱 CPU의 높은 발열과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Arrow Lake S"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진 이 시리즈는 인텔 최초의 **NPU(신경 처리 장치)**를 내장한 열성 사용자용 데스크톱 CPU입니다. NPU는 AI 작업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며, 성능과 전력 소모 측면에서 모두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조쉬 뉴먼 인텔 제품 마케팅 부사장에 따르면, "Arrow Lake는 데스크톱과 모바일 사용자 모두에게 인텔의 최고 성능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전 세대의 열성 사용자 제품보다 훨씬 낮은 전력 수준에서 그러한 성능을 제공할 것입니다."

전력 소모 절감과 향상된 성능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전력 소모 측면에서의 혁신입니다. 13세대와 14세대 인텔 코어 CPU는 높은 전력 소모로 인해 사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많았습니다. 새로운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는 기본 데스크톱 작업에서 전력 소모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합니다. 게이밍 중에도 전력 소모를 대폭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텔의 로버트 할록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사장은 "데스크톱에서는 전력 소모가 약 절반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단일 코어를 사용할 때도 전력 소모가 절반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게임에서는 타이틀과 그 메커니즘에 따라 전력 소모가 50에서 150와트 내외로 변동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게이밍 성능

 

최근 인텔은 자사의 플래그십 CPU인 코어 울트라 9 285K와 현재의 코어 i9-14900K 간의 성능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를 실행할 때 전력 소모가 80와트나 줄어들었으며, 게임 성능도 유사하거나 더 나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 F1 24, 토탈 워: 파라오와 같은 게임에서도 전력 소모가 58와트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워해머: 스페이스 마린 2와 같은 극단적인 경우에는 전력 소모가 165와트나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최신 3D 패키징 기술과 코어 구성

 

인텔은 최신 3D 패키징 기술을 사용하여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칩을 제작하였으며, 패키지 크기는 14세대 칩보다 33% 줄어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플래그십인 울트라 9 285K는 24개의 코어와 24개의 스레드, 5.7GHz의 부스트 클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14900K와 비교해서는 부스트 클록이 다소 느려지고, 하이퍼스레딩을 제거하여 전력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울트라 9 285K는 여덟 개의 성능 코어(P-코어)와 열여섯 개의 효율성 코어(E-코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E-코어는 더욱 효율적으로 명령을 처리하도록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지연 시간도 감소되었습니다. 또한, L3 공유 스마트 캐시는 36MB, 각 P-코어당 L2 캐시는 3MB, 각 E-코어당 L2 캐시는 4MB가 포함됩니다. 인텔은 울트라 9 285K가 단일 스레드 작업에서 14900K보다 약 8% 더 빠르며, 다중 스레드 작업에서는 약 15% 더 빠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텔과 AMD의 경쟁

 

인텔의 코어 울트라 9 285K는 AMD의 라이젠 9 9950X와 게이밍 성능에서 맞붙게 될 예정입니다. 인텔은 자체 벤치마크 데이터를 통해 최신 플래그십이 AMD의 최고 성능 데스크탑 CPU와 경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인텔은 AMD의 X3D 칩셋과의 경쟁에서 약 5% 정도의 격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할록은 "우리는 X3D 제품군에 비해 약 5% 뒤처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AI 작업과 창작 작업에서의 우위

 

게이밍 성능에서 AMD에 뒤처지더라도, 인텔은 창작 작업과 AI 작업에서의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울트라 9 285K는 특정 AI 작업을 가속하도록 설계된 NPU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CPU의 NPU는 13 TOPS밖에 지원하지 않으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Plus 기능을 위해 필수적인 40 TOPS 이상의 NPU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는 못합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인텔은 NPU의 채택이 증가하면서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해 작업을 오프로드하거나, 특정 게임 관련 기능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켓과 메모리 지원

 

코어 울트라 200S 데스크톱 CPU를 사용하려면 새로운 LGA-1851 소켓을 지원하는 Z890 메인보드가 필요합니다. 이 메인보드는 최대 24개의 PCIe 4.0 레인과 8개의 SATA 3.0, 32개의 USB 3.2 포트를 지원합니다. 또한, 인텔의 800 시리즈 칩셋은 48개의 PCIe 레인 중 최대 20개가 Gen 5를 지원하며, 통합 Wi-Fi 6E와 1GbE, 블루투스 5.3, 2개의 Thunderbolt 4 포트를 포함합니다. 메인보드 제조업체는 Wi-Fi 7, 최대 4개의 Thunderbolt 5 포트 및 2.5GbE, 블루투스 5.4와 같은 추가 옵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와 Z890 메인보드는 최대 DDR5-6400 메모리와 최대 48GB의 DIMM을 지원하며, 최대 192GB의 메모리 용량을 지원합니다. 800 시리즈 칩셋은 DDR4 지원을 중단했으며, 보안 코어 규격을 준수하고, 보안 하드웨어 엔진 세 개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LGA-1851 소켓의 미래

 

인텔은 LGA-1851 소켓의 미래에 대해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AMD는 AM5 지원을 2027년 이후까지 공식적으로 약속했지만, 인텔은 향후 제품 계획에 대해 함구하고 있습니다. Arrow Lake S 리프레시가 Nova Lake로의 도약을 위해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LGA-1851 소켓이 오래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텔은 2020년에 LGA-1200 소켓을 출시한 지 1년 후 LGA-1700으로 교체한 바 있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인텔의 새로운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는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제공하며 게임과 AI 작업에 모두 유리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혁신이 계속되길 기대하며, 다음 번에도 흥미로운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